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5기 2차 과제
2월 8일 수요일에 1차 발표가 나고 바로 2차 과제를 안내 받았다
2월 9일(수), 2월 10일(목) 이틀간 영상 대본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자료를 많이 조사하고
뭐든 손으로 써봐야 생각이 잘 되는 편이라 키워드들을 다 노트에 적어봤다
그런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첫 문장 한 마디 시작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오히려 자기소개서보다 더 오래 생각했고 더 어려웠던 것 같다
2월 10일(금요일)이 돼서야 드디어 번쩍! 하면서 대본이 술술 써지기 시작
하루종일 써보고 고쳐보고 써보고 고쳐보고 반복
내가 여기서 떨어지더라도 지금 이 과정들이 분명 취업할 때 엄청난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다
2월 11일(토) 에는 대본을 녹음해보면서 고치고 요약하고, 외우고
드디어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휴대폰 배터리가 다 되어서 공기계인 아이폰6s로 찍었는데 왜이렇게 화질이 구린지..
카메라 보면서 혼자 말하려니 너무 오글거리고 난 절대 유튜버는 못 하겠다 싶었다
생각보다 말이 자꾸 꼬이고 말문이 막히고 해서 찍는데만 3시간이 넘게 걸리고 새벽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결과물이 약간 퀭해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절실함이 보였을지 심히 걱정이 된다
2월 12일(일) 2차 영상 과제 제출 날
편집도 할 줄 몰라서 vllo 깔아서 했는데도 3시간은 걸린 것 같다
다행히 점심 이후에 제출할 수 있긴 했는데 조금 더 빨리 해서 프로그래밍 테스트 공부나 더 할 걸 싶었다....
다음 날은 코딩테스트 공부를 더 하고자 알바도 뺐다
코딩 테스트 응시 시작 30분 전 메일로 테스트 링크가 왔다
하....객관식 문제는 그렇다 쳐도 직접 코드 작성하는 것은 다 망한 것 같다
아무래도 공부법이 잘못된 것 같다ㅠㅠ
보내주신 강좌를 3번씩이나 봤지만 아~그렇구나 아 이거네 하고 이해가 안 가면 mdn보고 했지만
이해만 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응용해보며 내 것으로 만들었어야 했다
아 분명 이럴 땐 이 메서드를 쓰는 건데!! 근데 그게 무슨 단어더라...하며 시간을 엄청 보내버렸다
이미 끝난 걸 뭐 어쩌냐
'100프로 다 잘 할 줄 알면 교육시키겠어? 그냥 바로 취업시키지. 나는 교육이 필요한 사람일거야' 하며 위로하기
제대로 못 풀었던 거 다시 풀어보고 내 걸로 만들어야겠다
지금까지는 구글링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거에 집중을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코딩테스트도 준비해야겠구나 하고 경각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